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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신명기 6: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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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0901720_0.jpg) | 3년 전, 2015년 8월 11일 [박종신 칼럼]에서는 나는 이런 글을 올렸다. '74. 강의를 유튜브에 올리지 않는 이유'에서 이런 말을 했다.
"유튜브라는 동영상을 통해 강의를 접하는 것도 좋지만 가능한 강의에 직접 참석하는 것이 더 유익하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성경암송과 테필린복음, 그리고 하브루타의 내용들은 정보가 아닌 훈련이다 단순하게 한 번 듣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오랜 훈련과 노력이 필요한 수고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이 글을 쓴 지 3년 3개월 만에 꼬리를 내렸다. 결국 유튜버가 되기로 한 것이다. 별의별 얘기로 시대의 흐름을 거스려 보려 했지만 결국 3년 3개월 만에 백기투항하고 유튜브에 전념하기로 했다. 그동안 유튜브에 강의 동영상을 올렸던 교회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내려 달라고 했다. 이왕 하는 거 제대로 올려야 하겠다는 취지이다.
3년 3개월 전에도 나는 "지금은 유튜브(youtube)시대이다"라고 전제하면서 글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렇게 말하면서도 나는 유튜브를 그리 크게 인식하지 않았던 것 같다. '아는 것과 경험한 것은 다르다'고 하는 것처럼, 유튜브 시대라는 것을 알았지만 나는 그 대열에 동참하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나는 지금 그때 유튜브를 시작하지 않은 것은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 그때 만약 등에 떠밀려라도 시작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3년 전, 아니 그 이전부터 많은 분들이 유튜브 강의를 요청해 왔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유튜브에 체계적으로 성경암송과 테필린복음, 그리고 하브루타에 대한 강의를 올려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 뿐 아니라 미국 등 전 세계에서 사역하는 이민교회 목회자들과 선교사님들도 꾸준히 요청해왔다. 그들의 상황을 모른다고 생각하진 않았으나 내가 준비한 강의들을 유튜브를 통해 흘려보내는 것이 그리 반갑지 않았다. '훈련을 받아야 한다'라는 명분 아래 유튜브의 탑승을 거부했던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1863년부터 시작된 흥선 대원군의 쇄국정책(鎖國政策)을 안타까워 한다. 그의 내부개혁은 찬성했지만 개방을 거부하는 쇄국정책으로 한국은 성장할 기회를 잃었다.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그때 개방을 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바로 흥선 대원군과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다. 보수만을 위해 개방하지 못했던 어리석음을 고백한다. 놀라운 것은 유튜브의 경영원리는 성경의 원리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 줄지어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전 11:1-2)
'구글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수잔 보이치키(Susan Wojcicki)는 유대인 여성으로 전도서 11장 1-2절을 배경으로 유튜브를 인수하여 성장시켰다. 스탠포드 대학생이던 레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구글 창업을 준비할 때 그의 창고를 빌려주었고 이를 계기로 구글의 초창기부터 함께 활동하던 수잔 보이치키는 2006년에 경쟁관계였던 유튜브를 인수할 것을 구글에 요청했고, 2014년에는 유튜브의 CEO에 올랐다.
그리고 유튜브 앱, 유튜브 레드, 유튜브 TV를 차례로 출시하였다. 결국 수잔 보이치키는 유튜브를 '갓튜브'로 발전시켰다. '갓튜브'는 세가지의 의미가 있다고 한다. 첫째는 없는 것이 없다는 의미, 둘째는 하나님의 기업임을 공개적으로 천명하는 것, 그리고 '티쿤올람'이라고 한다. 티쿤올람이란 유대인의 철학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동참한다'는 의미가 있다. 수잔 보이치키는 성경의 원리를 따른 유튜브 혁명을 이끌어 낸 선구자이다.
늦었지만, 나는 지금부터 유튜브에 강의를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테필린복음부터, 성경암송과 하브루타에 대한 강의를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유튜브에 올릴 것이다. 그동안 시간과 물질, 그리고 심혈을 기울여 공부했던 내용들을 다 흘려보낼 것이다. 그리고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강의내용을 한 단락, 한단락 끊어서 강의하고, 단 하나의 중요한 원리를 놓치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하려고 한다.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내용까지 [박종신TV]에 차근차근 올리면서 당신의 신앙과 자녀들의 신앙계승, 그리고 목회에 도움을 드리려 한다.
당신도 도울 것이 있다. 먼저 유튜브 강의를 들어주길 바란다. 유튜브로 직접 들어가도 되고, 성경암송학교 홈페이지 오른쪽 하단의 배너에 [박종신TV]라는 배너를 클릭하면 된다. 그리고 반드시 [구독하기]를 꼭 눌러주시기를 요청한다. 구독하기를 누르면 새로운 강의내용을 실시간으로 안내받게 되는 동시에 소통의 첫 걸음을 떼는 것이다. 또 댓글로 달아 주실 것을 요청한다. 소통이 있어야 지치지 않기 때문이다.
2018년 10월 19일, 인후염과 몸살로 정말 죽을만큼 아팠던 그날 첫 방송으로 테필린복음 1강을 올렸다. 항생제 부작용으로 얼굴이 퉁퉁 붓고 발음도 정확하게 나오지 않는 가운데 티쿤올람의 마음으로 기쁘게 시작했다. 나에게는 잊지 못할 출발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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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66. 요즘 쌍코피 납니다. | | 163. 우리가 겪고 있는 인지적 오류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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