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 동안 10만명의 다음 세대를 살리겠습니다!"
사람들은 각 분야에서 고귀한 자기 사명을 다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귀한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화장실 청소로, 마켓에서 카트를 정리하는 일로, 오케스트라 지휘로, 식당주방에서 설겆이로, 아파트에서 경비원, 그 외에도 수많은 일로 자기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
나는 목사다. 먼저 목사의 사명이란 무엇일까?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목사의 사명은 사람을 살리는 것이라고 믿는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나는 영적인 의사가 되어 사람을 살려야 한다. 만약 내가 사람을 살리고 있다면 그것이 사명을 다하는 길이라 확신한다. 과연 나는 목사로서 사명을 다하고 있을까?
내가 목사로서의 사명이 사람을 살리는 것이라면 나는 10년 동안 10만명의 젊은이를 살릴 것을 선포한다. 향후 10년 동안 10만명의 다음 세대에서 성경암송과 하브루타, 그리고 테필린복음을 통해 그들을 가정과 교회로 돌아오게 할 것이다. 무모하다고? 당연히 무모한 일이다.
그러나 나는 짐 콜린스(Jim Collins)가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에서 언급한 '크고 위험하고, 대담한 목표(BHAG, Big Hairy Audacious Goal)에 도전하려고 한다. 이것은 단기 목표가 아닌 10년 간의 장기 목표이다. 향후 10년 동안 나는 10만명의 다음 세대를 말씀으로 살릴 무모한 목표를 가지고 나아갈 것이다.
이 과정에서 나는 많은 부분을 잃을 것이다. 돈도, 안정된 삶도, 가족과의 시간도, 나에 대한 보상도, 취미생활도 많은 부분 잃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나의 사명을 잃고 싶지는 않다. 이왕 목사가 되어 사명을 다한다면 땡볕에서 땀을 흘리는 인부들만큼 수고해야 하지 않을까? 은퇴시점인 향후 10년 간 10만명을 말씀으로 살린다면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내 사명을 다하는 것이라고 확신한다.
쇠란 키르케코르(Seren Kierkegaard)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
"과감한 시도로 사람은 잠시 자신의 위치를 잃을 수 있다. 그러나 과감한 시도가 없으면 사람은 자기 자신을 잃는다"
그렇다. 어차피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자신의 위치를 내놓아야 할 때가 온다. 그런데 거룩한 사명을 위해서 자신의 자신의 위치를 잃는 것은 무모하지만 한 번 해볼만 일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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