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신명기 6:6-7)
갑이 갑질을 버려야 하는 이유 프린트   
박종신  Homepage Email [2018-04-05 05:32:07]  HIT : 651  
최근 유럽에서 가장 핫한 사람이 바로 켈리최(Kelly Choi)라는 한국인 여성이다. 켈리최는 연매출 5000억원 유럽 10개국에 700여개의 매장을 갖고있는 KellyDelly(켈리델리)의 CEO이다. 최근 그녀가 집필한 책의 제목이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라는 책이다. 10억의 빚에 우울증까지 있던 한 여자가 미국의 최고의 사업가가 된 내용이 담겨 있다.

여기서 주목할 사항은, 그녀가 갑(甲)으로서 갑질을 버렸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CEO라고 하면 항공기의 비지니스석 이상을 이용하고, 최고급 호텔에 머물며, 직원들에게 군림하는 갑질을 연상한다. 그러나 그녀는 출장시에 한달 전에 예약하여 가장 저렴한 이코노미석 항공권을 이용한다. 잠도 최고급 호텔이 아닌 가장 저렴한 일반호텔을 이용한다.

그렇게 그녀가 절약한 돈은 곧바로 최고의 신선한 음식재료와 직원들에게 골고루 돌아간다는 것이다. 켈레델리의 평균연봉은 5만불이 넘는다. 미국 요식업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다. 그녀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중 1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회사를 비우고 가족과 함께 세계일주를 떠난다. 바로 켈리델리 회사의 사내 문화 그리고 부하 직원이 아닌 가족같은 동료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갑질을 버리고 그동안 많은 경험을 통해 본인의 회사는 오너가 없어도 회사가 성장할 수 있게끔 가족같은 사내 문화를 만드려고 지향했고 전 직원 모두 애사심을 가지고 회사를 발전해 나아가게끔 시스템을 구축했다. 보통의 직장이라면 회사의 오너가 1년이상 자리를 비우는 것을 이해할 수없지만 켈리델리 동료직원들은 오히려 그녀의 부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본인들이 회사를 운영 해보겠다고 걱정하지 말고 가족과 함께 세계일주를 다녀오라고 보냈다. 그렇게 함께하는 동료들과 좋은 사내문화가 있었기에 회사를 1년동안 비우고도 하루에 한 개의 체인점을 오픈할 정도로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 내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업가가 될 수 있었다.  그녀가 갑질을 버린 결과, 그녀는 작은 세상을 구한 CEO가 되었다.

세상에서 진정한 갑(甲)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는 근본 하나님이시다. 하나님만큼 이 세상에 강력한 갑이 있을까? 그러나 예수님은 갑질을 버렸다. 오히려 자기를 비우셨다. '자기를 비우셨다'는 것은 '갑질을 버렸다'는 것이다. 그리고 세상의 가장 천한 모습인 을(乙)의 모습으로 복종하셨다. 결과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을 구원하시게 된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 2:5-11)

세상에는 갑이 존재한다. 갑이 존재하는 이유는 갑질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을을 도우라는 것이다. 갑이 갑질을 하면 세상은 타락하고 자신은 망하게 된다는 것을 전직 대통령의 실패에서 배웠다. 아니 3,000여전 성경의 왕들에게 이미 배운 것이다. 성경은 우리에게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고 명령하지만 오히려 교회 안에는 갑질이 난무하고 있다. 그 결과로 교회는 타락하고 목회자들이 망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큰 세상을 구할 순 없지만 을을 돕는 것만으로도 작은 세상을 구하는 작은 구세주가 될 수 있다. 

최근 성경암송학교는 횡포를 넘은 갑의 갑질에 시달리고 있다. 크리스천이면서 목회자인 건물주의 갑질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보다 훨씬 심하다. 쓰레기 더미였던 공간을 깨끗하게 수리한 건물을 보니 자신이 직접 건물을 운영하고 싶었나 보다. 그래서 믿지 않는 사람도 할 수 없는 갑질을 진행하고 있다.

문제는, 그의 갑질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의롭고 경건한 사람이라 여긴다. 그의 갑질을 보면서 사람들이 분노하지만 자신은 그런 사실을 전혀 깨닫지 못한다. 언제나 자신은 의롭고 경건한 사람으로만 생각하고 아전인수(我田引水)격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불쌍한 것은 결과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 엄청난 잘못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하는지 마음이 아플 뿐이다.


     153. 이제는 르호봇하리로다
     151. 왜 그는 말씀과 반대되는 삶을 살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