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필린국제학교를 준비하면서 기도하는 가운데, 저도 모르는 사이에 "주여 살리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라는 기도가 자동적으로 나옵니다. 또 요즘에는'생명'에 대해 묵상하는 시간을 많이 가집니다.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생명은 위대하다, 복음은 생명을 살리는 것이다, 생명은 무엇보다 중하다 등등 늘 이런 묵상을 하게 됩니다.
올 겨울들어 가장 추웠던 지난 1월 22일, 강화도의 수온주가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진 그날 밤, 테필린센터를 지키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축복이가 새끼를 낳았습니다. 너무나 추웠던 그날 밤, 6마리의 새끼 중에 3마리는 엄마젖을 제대로 빨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저는 그 아기들의 몸을 손으로 비비며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주여 이 아이들의 생명을 살려주십시오."
그러나 하나님은 제 기도를 외면하셨습니다. 그 아이들은 눈도 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히브리서 9장 27절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진리를 제시합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이 말씀을 모르는 크리스천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제대로 묵상하여 마음에 새긴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만약 이 말씀을 마음에 새겼다면 삶의 방향을 분명 달라질 것입니다.
생명은 위대합니다.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생명은 귀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물며 강아지의 생명을 살려달라고 울면서 기도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저는 다시 깨닫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생명을 살리는 교육을 해야 한다', '무엇보다 생명은 귀하다는 사실을 알리는 참교육을 해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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