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게토(Ghetto)=유태인들만 살도록 정해놓은 지역. 중세시절 유태인들을 기독교인들과 분리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었고, 후에 나치도 이용했다. 1515년 이탈리아 베니스인근 게타(Gheta)라는 불리는 계곡에 처음으로 유태인들만의 거주 구역이 생겨난 것이 게토라는 단어가 만들어진 연원이란 해석이 유력하다. 하지만 ‘더러운 것’을 뜻하는 이탈리어 ‘기토(guitto)’에서 왔다는 설과 히브류어에서 이혼을 의미하는 ‘겟(get)’이란 단어에서 왔다는 설도 있다.
12) 아쉬케나짐(Ashkenazim)과 세파딤(Sephardim)=독일 프랑스와 동부유럽출신 유태인을 아쉬케나짐으로 부르고 스페인과 아랍권 출신 유태인을 세파딤으로 부른다. 아시아권 유태인도 세파딤으로 분류된다. 많은 유태인 구분법중 중에서 아직도 유태인들이 서로를 구분하는 가장 뿌리깊은 구분법중 하나이다.
13 )로스차일드 가문= ”1815년 6월20일 프랑스와의 워털루 전투 결과를 기다리던 런던 증권거래소는 긴장했다. 결과에 따라 시장은 `천국과 지옥` 사이를 오갈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모두들 초조하던 순간 네이선 로스차일드는 영국 공채를 팔기 시작했다. 이를 보고 영국이 패한 것으로 판단한 투자자들은 일제히 매도 주문을 냈다. 공채는 즉각 폭락했다. 하지만 이때 네이선은 갑자기 매수도 돌아섰고 바닥값에서 엄청난 양을 사들였다. 거의 동시에 `영국군 대승` 소식이 날라 들었다.” 세계 최대 금융왕국을 건설한 로스차일드 가문의 얘기를 쓴 『가난한 아빠 부자 아들』이란 책에 나오는 대목이다. 네이선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게토에서 환전상으로 시작해 로스차일드 가문을 일군 마이어 암셸 로스차일드의 첫째 아들. 네어선등 다섯 아들들은 이후에도 나폴레옹 전쟁, 러시아.프랑스 혁명, 2차대전 등 세계적인 사건을 배후조종하거나 직접 개입하면서 천문학적인 돈을 벌었고 지구촌의 정치.경제를 주름잡는 절대 강자로 성장했다. 로스차일드가 벌어들은 돈은 나중에 나중에 유태 민족의 꿈인 이스라엘 건국의 주축돌 역할을 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로스차일드 가문의 5가지 성공비결은 정보, 인맥, 기회활용, 단결, 아이디어로 집약된다.
14)세익스피어와 샤일록= 영국이 인도와도 바꿀 수 없다고 했던 위대한 문호 세익스피어(1564-1616)는 일생중 어느때도 유태인을 직접 만났다는 기록이 없다. 영국은 1290년 모든 유태인을 추방했고 400년 뒤인 1656년 올리버 크롬웰이 정권을 잡고서야 유태인들의 입국을 허용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세익스피어가 만들어낸 샤일록은 영국 문학은 물론 세계 문학에서 가장 유명한 유태인이 되었다.
15) 유태인의 이자개념=유태교에서 돈은 일반적으로 효용적인 상품을 사용하는데 필요한 것이므로 돈이 없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은 아주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돈을 빌려주는 대출에는 두가지 원칙이 있다. 첫째 돈은 가난한 사람에게 대출해야 한다는 것. 특히 자기 주변에 있는 가난한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우선적으로 대출해 줘야 한다. 이들에게 원금에 이자를 붙일 것을 기대할 수 없으므로 이들에 대한 대출은 당연히 이자를 받지 않는게 원칙이다. 둘째 사회가 발전하면서 상업적인 대출이 생겨났는데 이 경우에는 이자를 받는다. 이자를 받는 행위 자체가 금융시장의 팽창을 의미하는 사회적인 진보인 탓이다. 물론 이런 과정에서 수혜받은 ㅅ사람들은 그 결과물을 갖고 가난한 사람을 도울 의무가 있다. 유태교에서 돈은 가진 사람의 것이 아니라 신의 소유물이 그 사람을 통해 거쳐가는 것으로 ‘일시적인 보관’을 의미한다. 따라서 신의 뜻대로 좋은 일에 써야 한다.
16) 시나고그(Synagogue)=그리스어인 Synagoge에서 나온 말로 ‘모여서 함께한다(coming together)’는 뜻의 (종교적인) 집회를 의미한다. 시나고그에서 유태교의 집회(예배)를 이루기 위해서는 최소한 10명이 필요한데 이를 민얀(minyan)이라고 부른다. 유태교에선 개인 혼자보다 그룹을 이뤄 신에게 기도하는 것을 더욱 거룩하게 생각한다. 따라서 회당은 신에 대한 집단적인 책임감을 표현한다. 정통교단과 보수교단에서는 시나고그란 용어를 사용하고 개혁교단에서는 템플(Temple)이란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
17) 유태인 명절 = 미국은 주마다 공휴일이 다르다. 각 주의 특성에 맞게 정한다. 뉴욕 공휴일 특징중 하나는 학교나 상가가 쉬는 날중 유태인 명절이 많다는 점이다. 그만큼 유태인의 영향력이 크다는 얘기다. 대표적인 명절로는 하누카, 욤키퍼, 푸림, 로쉬하샤나, 패스오버등이 있다. 성탄 시즌에 있는 하누카는 속박에서의 해방과 자유를 기념하는 날로 집집마다 촛불을 키고 8일간 축제를 연다. 히브류어로 ‘해의 머리’를 뜻하는 로쉬 하샤나는 유태인 설날로 양력으로 9월이나 10월에 온다. 로쉬 하샤나 이후 10일째 되는 날인 욤키퍼(Yom Kippur) 는 ‘속죄일’이다. 회당을 거의 나가지 않는 사람들도 이날 만큼은 회당에 나가 죄를 고백하는 1년 중 가장 거룩한 날이다. 매년 4월 하순에 오는 패스오버는(Passover)는 유월절이라고 하며 ‘이집트로부터의 탈출’을 기념하는 명절이다. 푸림(Purim)은 유태민족의 애국자인 에스더와 모르드개를 생각하며 조국애를 다짐하는 날이다.
18) 그린스펀 효과(Greenspan Effect)= 1996년 12월 5일 그린스펀 의장은 한 만찬연설에서 미국 중앙은행의 역사에 대한 평범한 연설을 했다. 그러나 이 연설에서 ‘거품’과 ‘과열’이란 단어가 사용되자 전세계 금융시장은 폭락양상을 보였다. “그가 기침하면 세계는 독감에 걸린다”는 그린스펀 효과를 가장 잘 보여준 순간이었다. 지금도 그린스펀의 연설이 있는 날에는 세계 모든 금융권이 그의 입을 주시한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과민반응인 것도 사실이지만 이는 거꾸로 그린스펀이 전세계 투자자들의 심리 속에 최고의 금융지도자로 각인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미국의 베테랑 컨설턴트인 데이비드 시실리아와 제프리 크!센크는 그의 화법을 연구한 ‘그린스펀 효과’라는 제목의 책을 내기도 했다. 워터게이트사건을 특종보도했던 워싱턴포스트지의 밥 우드워스는 그린스펀에 대한 8년간의 취재끝에 펴낸 책의 제목을 ‘마에스트로(거장)’라고 썼다.
19) 조지 소로스=헝가리출신 유태인으로 세계 헤지펀드 업계의 대부.”그가 움직이면 멀리서도 그 진동을 느낄 수 있다”는 말이 국제 금융계에서의 그의 영향력을이 어느정도인지 말해준다. 96년 1월 일본 도쿄의 한 국제 투자세미나에서 “일본 주가가 비싼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 마디 하자 폐장을 앞둔 닛케이주가가 막판 10분 동안 270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92년 영국 정부를 상대로 파운드화를 놓고 맞대결을 벌여 일주일만에 10억달러가 넘는 돈을 챙긴 것은 국제 금융계의 전설로 통한다. 퀀텀펀드등 1백억달러가 넘는 자금을 굴리며 연평균 30%가 넘는 수익을 내는 20세기 최고의 펀드매니저로 명성이 높다. 이익이 나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가는 그에겐 ‘20세기의 금융의 연금술사’라는 화려한 수식어와 함께 ‘세기의 투기꾼’이라는 비난이 늘 함께 붙어다닌다. 하지만 그는 돈만 아는 천박한 투기꾼은 분명 아니다. 엄청난 부를 거머쥐었지만 지금도 맨해튼의 작은 아파트에서 살 정도로 검소하다. 대신 조국 헝가리등 가난한 나라에 엄청난 규모의 자선사업을 하고 있다. 부자나라에서 돈을 벌어 가난한 나라에 쓴다는 생각이다. 지난 97년 외환위기 직후 집권한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자시절인 98년 1월 3일 새해 첫 공식행사로 조지 소로스를 만나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을 정도로 한국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20) 컬럼버스의 신대륙발견=1492년 크리스토퍼 컬럼버스의 신대륙 항해는 엄청난 돈이 들어가는 일이었다. 이를 적극 후원한 사람은 아브라람 시니어라는 유태인.허버트 박스터 아담스라를 작가는 `컬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이라는 책에서 "컬럼버스의 첫번째 탐험을 유태인들이 지워해준 것은 더 이상 유럽에서 핍박받지 않고 신천지에서 자유로운 종교생활을 하고 싶었기때문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컬럼버스 자신도 유태인이었다는 학설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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